북한 최고지도자들의 건강이상설과 신변이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,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여러 차례 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굵직한 사례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1986년 11월 16일 조선일보 도쿄특파원이 동경외교가에 북한 김일성이 암살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소문을 전달한 것에 불과했지만 당시 추측 기사가 앞다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'피격설'로 시작했던 보도는 '김일성 피격사망'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기사를 보고, 11월 17일 국방부 대변인도 김일성이 총에 맞아 피살됐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첫 보도가 나오고 사흘만인 18일, 김일성 주석이 평양 공항에 나타나 몽고 주석을 영접하는 장면이 버젓이 TV로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 '김일성 피격 사망설'은 대형 오보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김일성 주석은 그로부터 8년 뒤인 1994년 7월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8년 9월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월 9일 정권 수립 60주년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50여 일 만에 북한 이 김정일 위원장의 활동사진을 공개했고, 이후 김정일 위원장은 북한군의 축구 경기도 관전하고 인민군 공연도 관람하며 건재함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살이 많이 빠지고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걸음걸이가 불편해지는 등 건강이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2011년 12월 17일 김 위원장은 중증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중태설이 돌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역시 지난 2014년에 위독설이 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9월 최고인민위원회 2차 회의에 불참하고 매년 10월 10일에 해오던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으면서, '김 위원장이 뇌사상태에 빠졌다.' 는 말이 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0여 일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 과학자 주택단지를 현지지도하면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기간 동안 발목에 생긴 물혹 제거 수술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15일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211706422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